"北 영변서 핵연료 재처리 작업 진행 가능성", CSIS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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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최근 핵연료 재처리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미국 민간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에 의해 제기됐다. [DigitalGlobe via CSIS]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최근 핵연료 재처리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미국 민간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에 의해 제기됐다.
[관련기사: Yongbyon: Movement of Specialized Railcars May Indicate Transfer of Radioactive Material]
비욘드 패럴렐은 16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지난 12일 영변 핵시설 일대를 촬영한 미 상업위성 디지털 글로브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연료에 남아있는 유효성분을 화학적으로 추출해내는 재처리(reprocessing)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영변 핵시설 남쪽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 및 방사 화학 연구소 근처에서 발견된 5대의 특수 철도차량(railcar)에 주목하면서 이 차량들이 영변 핵시설에서 재처리 작업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 운송용일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과거 이러한 특수 철도들은 방사성 물질의 운반이나 재처리 작업과 관련이 있었다”면서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재처리 작업 전이나 후, 운반활동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변지역을 담당하는 철도차량 기지인 풍강리 철도 조차장에서 이와 유사한 철도 차량이 방사성 물질을 운송한 적이 있고, 방사 화학 공장에서 재처리 작업이 있은 후 이러한 차량들이 목격됐었다는 것이다.
다만 과거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했던 영변 핵시설 내 방사성 화학 실험실 동쪽 건물에서는 트럭과 컨테이너 등이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월 위성사진 촬영 이후 주목할 만한 활동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