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평양간 이재용, 북 요청일까? 靑 강요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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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성 이재용 부회장의 방북과 관련하여 청와대의 거짓말이 30분만에 들통났음에도 청와대는 계속 오리발을 내밀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후 3시 브리핑에서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서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이 전혀 아니다"며 "방북 수행단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런데 윤 수석이 브리핑한지 30분 만에 북한 인사가 이 부회장을 만나 그와 반대되는 말을 했고, 5시간 만에 해당 영상이 공개되어 청와대가 이재용 부회장 방북과 관련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났다.
영상에서는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지도국장이 이 부회장과 악수한 뒤 "우리가 꼭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이 부회장 방북을 북한측이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모든 것이 확연하게 드러났음에도 청와대는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북은 북한이 아닌 우리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북한 측 황호영 국장이 이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꼭 오시라고 했다'라고 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전날에 이어 재반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경제인들이 동행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측근 참모들이 국민을 우습게 보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어제 오후 3시 ‘경제인 방북은 북측의 요청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30분 후 북측 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나 방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