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김무성을 대통령으로", "태극기 집회는 히틀러에 빠져"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시간에 전광훈 담임목사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앞으로 나오라고 한 뒤 "우리교회도 대통령 한번 만들어 보자"라며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태극기 집회'를 두고 "히틀러에 빠진 것과 똑같다"라고 폄하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 예배시간에 "김무성. 김문수 대통령 만들자!", "좌파들은 촛불에 속았고 우파는 태극기에 속았다!" ●
작년 12월 30일 전 목사는 예배설교를 뒤로 한 채, 앞에 앉아 있는 김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가리키며 "정치를 전문으로 하시는 김무성 대표님과 김문수 대표님. 쌍두마차가 앉아 계신다"며 "한번 새해에는 정점을 찍길 바랍니다. 대통령 한번 하십시오. 우리교회도 대통령 만들어 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태극기집회가 국민들을 속여 먹는 것을 보면, 저는 선지자로써 정말 제가 밤에 통곡하고 울고 있는 것이다"라고 두서없이 말을 이어갔다.
이어 전 목사는 "어느 시대에, 어느 국민이든지 거짓 선지자에 속으면 망하는 것"이라면서 "좌파들은 촛불에 속았고, 우파들은 태극기에 또 속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무성을 교단 위에 세운 뒤, "김무성이 기독교인이 됐다. 할렐루야" ●
그러다가 갑자기 전 목사는 "제가 지금 이 시점에 김무성 대표님을 앞에 모시려고 한다"면서 김 의원을 교단 앞으로 불러 세웠다.
이어 그는 "(2주전에) 워커힐(호텔)에서 우리 기독교 모든 교단의 최고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우리 대표님(김무성)하고 간담회를 했다"면서 김 의원을 소개했다.
전 목사는 "거기에서 어르신들이 우리 대표님(김무성)에게 이제는 교회좀 다니시지요 말했더니, (김무성이)바로 예 교회 다니겠다고 말했다"며 "할렐루야 박수한번 쳐주세요"라고 김 의원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그때 내가 잽싸게 끼어들었죠. 어차피 다니실거면 우리교회 다닙시다. 할렐루야 입니까?"라고 교인들을 향해 외쳤다.
● 그러나 김무성은 유명한 원불교인... ●
그러나 김 의원은 '원불교인'이며 '법명은 인덕', '법호는 태산'으로 이미 각종 불교매체를 통해 홍보 됐었다.
● 김무성이 정치를 시작한 동기는? "국군들이 광주시민에게 총 쏘는 것을 보고 분개해서..." ●
이어 전 목사는 "정치를 하게 된 동기는... 어떻게 정치를 입문하시게 됐습니까?"라고 묻자, 김 의원은 "광주사태가 일어나서 우리나라 국군이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총을쏘는 모습을 보고 이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겼다고 여겼다"며 "(그래서) 민주화투쟁을 시작하다가 결국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 목사는 "아니, 그렇다면 대표님도 민주화 운동을 하셨나요?"라고 물었고, 김 의원은 "김문수 (전)지사님 만큼은 세게는 안했지만 그 반 정도는 했다"고 답을 이어갔다.
듣고있던 전 목사는 크게 웃으며 "아이고 그러셨군요, 그런데 민추협 동기들이 여당과 야당에 많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김 의원은 "반반 있고, 제가 지금도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라고 답했다.
● 전광훈, "김무성은 탄핵의 주동자 아니다" ●
전 목사는 "박근혜 탄핵을 주도함으로 탄핵이 일어났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망했다. 저는 처음부터 이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저는 선지자 입니다. 제가 안 것이 아닙니다"라고 김 의원이 탄핵을 주동자라는 것을 부인했다.
이어 전 목사는 "이 우파 국민들이 어리석어가지고, 촛불에 한번 속았으면 됐지, 촛불에 한번 속았으면 된 거"라며 "그런데 또 태극기의 거짓에 속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교인들 "전광훈 반성하라", 그러자 전광훈 "다 추방해" ●
그러자 듣고 있던 교인 중 몇명은 "반성하라"고 전 목사를 향해 외쳤으나, 전 목사는 "나가요, 나가. 교역자들은 빨리 추방해"라며 "저렇게 어리석단 말이야. 국민들이 저렇게 어리석어"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 전광훈 "탄핵은 박근혜가 원한 것", 이를 믿지 않는 태극기 부대 히틀러에 빠진 거 같아 ●
전 목사는 또다시 "탄핵이 김무성 때문에 이뤄졌다는 건 거짓"이라며 "엄격히 말하면 박근혜 탄핵은 박근혜 본인이 원했다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그 이유는 헌법재판소에 가면 뒤집어질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며 "지금 국민들이 거짓에. 이것은 히틀러에 빠진 것과 똑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과 제가 이 민족을 건져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일부 교인들은 "아멘"이라고 답했다.
● 전광훈, 이 성도가 내 성도됐는지 알아보려면?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팬티)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면 알 수 있다" ●
앞서 2005.1.21일 전 목사는 "이 성도가 내 성도됐는지 알아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에 쓰던 방법 중 하나는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팬티)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목사는 "또 하나는 인감증명을 끊어 오라고 해서 아무 말없이 가져오면 내 성도요, 어디 쓰려는지 물어보면 아니다"라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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