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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황교안 "文대통령 거짓과 싸우겠다" 선언, 한국당 3번째 장외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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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정권 규탄대회 [사진: 송종환 고문/ Why Times]


자유한국당이 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의 세 번째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엔 5만명(일각에서는 10만 명 이상 주장)을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이날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 되돌릴 수 없는 미사일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했지만 북한은 오늘 미사일을 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하더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망하고, 안보는 결딴났다"고 주장했다. 


▲ 4일 열린 문재인정권 규탄대회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 송종환 고문/ Why Times]


그는 이어 민주당이 사실상 날치기한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한국당 의원 55명이 고발됐다고 언급하면서 "이들 의원은 이제 '별'이 됐다"며 "앞으로 승승장구하면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평화롭고 적법하게 불법 패스트트랙을 막고자 했는데 저들이 '빠루'(노루발못뽑이)와 해머를 들고 난입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지금은 승리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제 좌파 폭망의 시기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을 태워놓고 국회로 들어와 민생을 논의하자는 적반하장 여당과 여당 야합세력을 심판해달라"고 소리높여 호소했다. 


▲ 4일 열린 문재인정권 규탄대회에서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사진: 송종환 고문/ Why Times]


한편 지난 2일과 3일 경부선과 호남선을 오가며 투쟁을 주도했던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에 "전국 방방곡곡, 골목 구석구석에서 민생을 챙기며 문재인 대통령의 거짓과 싸우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투쟁 속에서도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이 정권이 우리에게 장외투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라고 한다. 경제와 민생을 다 망가뜨리면서, 자다가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기 위한 우리의 이 길을 패스트트랙 세력들만 모르고 있다"고 했다.


▲ 황교안 대표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날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 앞에서 통합진보당 후신인 민중당과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물을 뿌리며 거세게 항의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황 대표는 "특정 단체 회원들의 거친 항의도 있었지만, 일반 광주시민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였다. '제발 좀 살게 해주십시오' 그 외침뿐이다. 광주의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고 민심을 만나기 위해 현장으로 가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 참가한 당원과 시민들에게 '文정권 경제파탄 독재연장 막아내자!'라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 전단지에서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6년 민주당 당 대표 시절 했던 발언인 "선거법은 경기의 규칙이다. 지금까지 일방의 밀어붙이기나 직권상정으로 의결된 전례가 단 한 차례도 없다"는 내용을 싣고 "경기의 규칙이 독재의 규칙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