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황교안 "文대통령 거짓과 싸우겠다" 선언, 한국당 3번째 장외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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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의 세 번째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엔 5만명(일각에서는 10만 명 이상 주장)을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이날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 되돌릴 수 없는 미사일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했지만 북한은 오늘 미사일을 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하더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망하고, 안보는 결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사실상 날치기한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한국당 의원 55명이 고발됐다고 언급하면서 "이들 의원은 이제 '별'이 됐다"며 "앞으로 승승장구하면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평화롭고 적법하게 불법 패스트트랙을 막고자 했는데 저들이 '빠루'(노루발못뽑이)와 해머를 들고 난입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지금은 승리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제 좌파 폭망의 시기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을 태워놓고 국회로 들어와 민생을 논의하자는 적반하장 여당과 여당 야합세력을 심판해달라"고 소리높여 호소했다.
한편 지난 2일과 3일 경부선과 호남선을 오가며 투쟁을 주도했던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에 "전국 방방곡곡, 골목 구석구석에서 민생을 챙기며 문재인 대통령의 거짓과 싸우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투쟁 속에서도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이 정권이 우리에게 장외투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라고 한다. 경제와 민생을 다 망가뜨리면서, 자다가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기 위한 우리의 이 길을 패스트트랙 세력들만 모르고 있다"고 했다.
전날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 앞에서 통합진보당 후신인 민중당과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물을 뿌리며 거세게 항의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황 대표는 "특정 단체 회원들의 거친 항의도 있었지만, 일반 광주시민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였다. '제발 좀 살게 해주십시오' 그 외침뿐이다. 광주의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고 민심을 만나기 위해 현장으로 가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 참가한 당원과 시민들에게 '文정권 경제파탄 독재연장 막아내자!'라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 전단지에서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6년 민주당 당 대표 시절 했던 발언인 "선거법은 경기의 규칙이다. 지금까지 일방의 밀어붙이기나 직권상정으로 의결된 전례가 단 한 차례도 없다"는 내용을 싣고 "경기의 규칙이 독재의 규칙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