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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거의 30년 전인 1991년 5월 5일 한 일간지에 기고한 시인 김지하의 칼럼이다. 그 얼마 전인 4월 26일 시위 학생 한 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규탄 집회가 이어지던 중 분신자살이 잇따르기 시작하자 그 행태를 개탄한 것이었다. 김지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잘라 말하겠다. 지금 곧 죽음의 찬미를 중지하라. 그리고 그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 당신들은 잘못 들어서고 있다. 그것도 크게!”“당신들은 지금 전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열사호칭과 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