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서울시장 출사표…野 경쟁구도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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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르면 오는 21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선거체제로의 빠른 국면 전환으로 여당보다 먼저 유권자의 시선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 야권 후보 경쟁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 대표는 전날 국민의당 당직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고심 끝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출마를 요청해 오셨지만 한국 정치의 변화와 중도실용 정치 실현을 위해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사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주요 관계자들에게 2022년 대통령선거로의 직행 의사를 피력해 왔지만 특근들은 일단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승리가 향후 대선가도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면서 설득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당직자들에게 보낸 글 전문이다.
당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당대표 안철수입니다.
고심 끝에 내년 4월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출마를 요청해 오셨지만 , 한국 정치의 변화와 중도실용 정치 실현을 위해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저지하지 아니하면 안된다는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박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권 3년반, 나라도 정체절명, 민생도 절체절명, 야권도 절체절명인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실정을 바로잡아 나라와 야권 전체에 혁신과 희망의 기운을 불어 넣겠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거나 전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먼저 문자로 연락드리는 것에 대해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출마선언후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철수 드림